1. 감기
소금물로 코를 씻은 날 이후로
목도 아프기 시작해서 머리까지 아파오고
재채기에 가래에 콧물까지 종합감기에 걸렸다
요즘감기 무지 독하다던 주위의 말이
딱 내 감기를 두고 하는말이다
아파서 병원이란곳을 찾아갔더니
삼성역 근처의 이비인후과라는 곳은
코골이 방지수술이나 불면증 치료나 하는곳이라 그런지
나같은 감기환자는 보는 둥 마는 둥이다
그래도 약을 먹으니
감기는 좀 잦아든듯..
2. 결혼
주말에 준식이형 (SVP 동기에 울 회사 기술팀)이 결혼을 했다
준식이형 얼굴에서 행복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SVP 친구들도 반가웠지만
결혼식이 끝나고 차한잔 하러 가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약속을 위해서 먼저 나섰다
3. 축구
약속은 바로 5월 31일에 열렸던
한국대 요르단의 축구경기를 보러가기로 했던것
차를 가지고 6시에 출발했으나
주차를 어딘가에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오산이었다
정말 생난리었다 제길..
간신히 주차를 하고
경기장을 들어갔을 때는
후반전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였다
하필이면 내가 들어가자마자
한국팀은 골을 먹으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비겼지만 결국은 진것같은 기분으로 경기장을 나왔다
처음 가본 상암월드컵 경기장은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고
(박지성은 정말 잘하드만 ㅠ)
경기내내 응원하는것도 재밌었고
동생과 동생 여자친구와
그리고 내 여자친구 함께 했던
즐거운 순간으로 남았다
다음번에 찾아갈 때는 미리 주차를 하고
근처 어딘가에서 놀다가 경기장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4. 예비군 훈련
이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예비군훈련이다
동원훈련은 이제 두번째..
어느덧 나도 예비군 4년차다
어느 선배에게 물었다
예비군훈련 이제 안받아서 좋으시겠어요?
'남자로서의 구실이 하나 줄어들었다는거잖아..
썩 좋지만은 않아'
나이가 드는게 요즘은 무섭다
무기력해질까봐
감기걸린 내 몸에서는
조금은 춥게느껴지는 이 저녁 날씨를
가을로 인식하고 있나보다
생각이 많아진다..
Trackback Address
http://gomtangsama.net/trackback/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