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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4 / 오늘 12
2008/01/22 23:29
카테고리 : 獨白/what happens

기술연구소에 파견나와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저녁도 먹고 볼링도 치고 왔다
안그래도 요즘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가
연구소 분들과의 어색한 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은 와중

혹시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 덜 어색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볼링 끝나고 나서 바로 뿔뿔이 해산;
1등한 팀한테 상품권도 준다고 그랬는데
정리해서 내일 준단다;

볼링 에버리지는 80으로 떨어졌고
겨우 두게임 쳤는데 팔은 아파오구
해물탕 다 버릴것 같아서 아까워서 안에있는거 막 집어 먹었더니
오징어 때문인지 소화도 안되는듯; 이제 소화력도 떨어지는가

그냥 일찍 집에 와서
퍼질러 잠이나 잘껄 그랬나 싶다


공장에서 3교대를 해가면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매일같이 힘들게 일하고
저녁이면 데리고 가서 술을 사준단다

어떻게 보면 힘든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끼리의
우애를 다지는 좋은 자리처럼 보이지만
결론은 술먹고 뻗어서 하루하루 피곤이 쌓여간다
주말이면 놀러갈 생각은 커녕 잠이나 한숨 더 자야지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타성에 젖에 적당한 연봉을 받으면서
그렇게 살아가게 되버린단다
즉, 딴생각 딴마음 품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오늘 볼링치러 갔던건 이런 맥락은 아니였지만;;
(허허허허;;)
그냥 주워들은 얘기에다가
요즘 너무 피곤해서 주저리 주저리

얼른 자야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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